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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

우삼겹 숙주볶음하고 소주한잔~

by 식집사n술집사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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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반려식 집사입니다.

반려식 집사는 술을 꽤나 좋아하는 편인데, 남들보다 퇴근이 늦어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출출해서 저녁식사 겸, 야식 겸해서 술을 한잔합니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10시 정도 되는데 그 시간이면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하고 술 한잔에 맛있는 안주를 먹으면서 늦은 저녁시간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냅니다.

이 시간은 반려식 집사가 하루 중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하고 제 술친구인 어머니가 함께 해주시니 너무 좋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면서 웃기도 하고 가끔 말다툼도 하게 되고~ 술기운을 빌려 서로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버지도 맛있는 안주가 있으면 소주 딱 3잔 하고 주무십니다ㅎ

아무튼 가족 간의 화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어서 너무 좋습니다.

 

오늘은 어제 안주 삼아서 맛있게 먹은 우삼겹 숙주볶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우삼겹 숙주볶음

 

반려식 집사는 요리를 할 기회가 거의 없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에 음식마련은 어머니께서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어머니 요리솜씨는 누구나 맛을 보면 엄치척을 외칠 정도로 능력이 출중하십니다.

주변사람들도 어머니 음식을 맛보고 나면 이런 맛이 나는 비결이 무엇인지 레시피가 어떤 것인지 물어보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어머니 앞에서 요리를 선뜻하기가 너무 어렵고 요리를 실패해서 맛을 망칠까 봐 요리하기가 꺼려지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자신 있게 하는 요리? 요리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하고 술안주!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술안주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삼겹 숙주 볶음입니다!

우삼겹 숙주볶음 재료
우삼겹, 숙주, 청양고추, 대파, 다진 마늘, 굴소스, 간장, 설탕, 후춧가루, 식용유, 참기름, 깨 

 

굴소스와 우삼겹, 숙주만 있으면 일단 재료 끝이며, 나머지 양념재료는 일반 가정이라면 부엌에 다 준비되어 있을 겁니다.

소고기여서 그런지 우삼겹에서 기름이 많이 나와서 좀 느끼한 편이라 저는 청양고추와 후춧가루를 꼭 넣습니다.

요즘 고기가격이 많이 올랐는지 한팩에 만원도 안되던 수입산 냉동우삼겹이 12,000원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숙주는 1근 1,000원~ 숙주 아삭아삭하니 맛있는데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하는 식재료입니다.

 

 

반려식 집사도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술안주인 우삼겹 숙주볶음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팬에 기름을 휘리릭 넣은 후 우삼겹을 넣고 살짝 볶다가,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고 볶습니다.

2. 청양고추, 간장, 굴소스, 설탕을 넣고 다시 볶습니다.

3. 숙주, 후춧가루를 넣고 파를 더 넣어줍니다.

4. 모든 재료를 골고루 섞은 후,  참기름과 깨를 넣어서 완성합니다.

(아차! 저는 깨를 빼먹었습니다...)

 

 

우삼겹 숙주볶음 완성~

고소한 깨 넣는 것을 잊어버리긴 했지만~ 우삼겹도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숙주를 아삭아삭해서 씹는 맛이 좋고 청양고추가 매콤함이 우삼겹의 느끼함을 잡아주니, 맛이 끝내줍니다!!

13,000원 정도의 재료비로 훌륭한 술안주가 완성되었습니다.

 

 

한입 맛 보여드리고 싶은데요?

그만큼 자신감 있게 만드는 술안주입니다!

 

최근 술을 조금 적게 마시려고 처음처럼 미니잔을 구해서 반잔씩 마시고 있는데 너무 감질나네요ㅎ

 

이상 반려식 집사의 처음처럼 소주와 함께 먹은 술안주 우삼겹 숙주볶음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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