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집사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제 시력과 맞바꾼 참치회하고 소주한잔 이야기입니다.
시력과 맞바꾼 참치회? 이게 무슨말일까요? 저를 알고있는 몇몇분은 아마도 지금 푸하하하 웃고 계실껍니다.
제가 요즘 블로그, 카카오뷰,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부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요~
이것이 아주 재미있고 쏠쏠합니다. 그런데, 재미와 수익만큼 안좋아지는것이 있는데 저의 시력입니다. 그리고 학기가 시작되어서 인터넷강의를 시청하고, 기묘한이야기 시즌4!!!까지 봐야했기 때문에 눈이 아주 피로합니다.
핸드폰과 노트북을 하루종일 보고 있기 때문에 시력이 엄청 나빠진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눈이 뻑뻑하고 무언가가 들어간것 처럼 따끔거리길래 어제는 안과에 다녀왔는데 의사선생님께 저 요즘 핸드폰을 아주 많이 봤는데 눈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하니, 상큼하게 제말은 무시하고~ 안구건조증입니다! 라고 답을 주셨습니다. 안압이 높아졌다던지, 녹내장...뭐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엄청 쫄아서 갔던건데....하하하
아무튼, 저의 눈을 이렇게 혹사 시키는데 한몫한 카카오뷰에서 4월 수익을 6월 15일에 입금 해주었기 때문에 그 돈으로 참치를 먹은것인데, 눈이 계속 아프기 때문에 시력과 맞바꾼 돈이라 표현해봤습니다. 너무 거창했나요?ㅎㅎㅎ
독도참치주안점 / 모듬참치회 / 배달

짜자잔~~ 몇일전 술이 술술~~넘어가게끔한 독도참치 주안점의 모듬회입니다.
식집사는 배달의민족을 애용하는데, 이곳 저곳 참치를 많이 배달해서 먹어보았지만 정착한곳은 독도참치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주안역 앞에 위치한 독도참치에 직접가서 많이 먹었는데 실장님께서 맛있는 부위를 사장님 몰래몰래 주셔서 그 몰래먹었던 참치회맛이 꿀맛이였습니다.
암튼, 주안 참치 맛집인 독도참치의 배달 클래스도 최고 수준입니다!!

정말 먹음직스럽게 담겨있지 않나요? 참치에 대해서 깊은 조예가 있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회를 좋아하기 때문에 있으면 먹는데, 가끔 광어나, 우럭 이런 활어 말고 참치가 유난히 땡길때가 있더라구요.
주문창을 보면 기본회, 모듬회, 스폐셜이 있는데,, 아무리 뭐가 뭔지 모른다고해도 기본은 주문하기 싫더라구요.
기본과 모듬은 4천원 차이였고, 스폐셜을 시켜도 무슨 부위인지 모르기에 모듬참치회로 주문했습니다.
모듬회는 2.5인의 양으로 참치 450g에 초밥 10피스가 포함되어 있는데 46,0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헐....그런데 말입니다??? 지금 혹시나 해서 가격을 확인해봤는데 왜 지금은 43,000원인거죠..............??????
급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비가 와서 가격이 잠시 인상 됐었을까~ 술무룩...


독도참치에서 배달을 하면 묵은지와 묵은지김치찜이 사이드로 오는데, 저는 이 묵은지김치찜을 좋아해서 묵은지를 묵은지김치찜으로 교체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묵은지김치찜에 참치가 들어있는데 김치도 부드럽고 참치가 있어서 맛에 풍미가 더해집니다. 오른쪽은 모듬참치에 포함되어있었던 초밥 10피스, 초밥 전문점은 아니기때문에 그냥저냥 먹을 맛입니다. 서비스 개념으로 주신것이기에 그냥 감사하게 먹습니다. 술한잔하기전에 빈속이면 새우초밥하고 이름모를 하얀생선 초밥 2-3개 먹으면 밥알이 들어갔다고 속이 허~하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먹방 시작입니다. 김+참치+생강초절임, 무순, 생와사비~ 콕 찍어서~ 돌돌 말아준후~ 기름장에 한번 콕~ 와사비간장에 한번 콕~ 찍어서, 잠깐~~ 소주 한잔 호로록~ 마신뒤 참치를 입안에 넣으니~ 하하하~ 눈의 아픔도 모를정도로 맛있게 먹방 & 술방을 합니다.

생와사비 듬뿍 넣어서 냠냠.. 생와사비 넣어서 먹으면 코가 살짝 찡~해지는데, 약간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멈출수 없는 와사비..와사비가 꼭 들어가야 궁합이 딱 맞습니다. 글을 적으면서 군침이 도네요..

처음처럼 미니잔으로 한잔 두잔~꼴깍~꼴깍~ 미니잔에 마시니 술을 계속 따라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래도 술을 조금 덜 마시게 되는것 같습니다.

참치회하고 처음처럼 소주가 어찌 이리 쭉쭉쭉 잘 들어가는지.. 집에 소주가 3병밖에 안남아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조만간에 마트가서 몇박스 쟁겨와야겠습니다. 1박스는 너무 순삭이라..

이날은 약간 취기가 올라왔나 봅니다. 누워서 뻥튀기 먹다 사진 찍었네요. 아침에 일어나니 이불에 뻥튀기 부스러기가...먹다 잠들은듯합니다. 하하하
이상 술집사의 술한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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