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방울토마토 키우기 / 순지르기(순집기) / 옥상 텃밭
안녕하세요~ 오늘은 덥고 습한 날씨덕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습니다. 땀을 한 바가지는 흘린 듯합니다.
저희 집 근처에는 유치원이 있는데, 오늘 유치원을 지나가다 보니 유치원생 아이들이 손에 작은 봉투를 들고 가더라고요 초록 잎사귀가 빼꼼히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바로 방울토마토였습니다. 아마도 방울토마토 키우기 체험키트를 구매해서 유치원에서 조금 키운 뒤 집에서 키우려고 하나 봅니다. 마침 옥상 텃밭에서 키우는 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어서 방울토마토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방울토마토
5월 말쯤에 방울토마토 모종을 구매해서 키우고 있는 옥상텃밭 귀요미 방울토마토입니다. 보기만 해도 왠지 탱글탱글 과즙이 꽉 차있을 것 같지 않나요? 지금 바로 수확을 해도 되지만 조금 더 익혀서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은 수확해서 먹어도 될 것 같지요?
줄지어서 다글다글 붙어있는 방울토마토 아직 익지 않은 초록색이지만 벌써부터 맛있을 것 같은 확실한 느낌이 듭니다.
방울토마토 특징은 보통의 토마토보다 크기가 작지만 맛이 더 진하고 달콤해서 누구나 다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비타민C, 비타민B가 많고 칼리로 가 적고 포만감이 커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니 여성분들도 많이 좋아합니다.
반려식집사의 옥상텃밭 중 방울토마토 밭입니다! 빨간 방울토마토 모종 6개를 심었는데 여기저기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올해 첫 수확이 될 방울토마토 열매여서 그런지 아직 풍성하지는 않지만 여름 내내 계속 수확할 수 있어서 싱싱한 방울토마토를 먹을 수 있을 겁니다.
방울토마토 키우는 방법은 아이들도 잘 키울 만큼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물만 잘 주면 노지에서도 잘 클 정도로 햇빛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많은 양의 햇빛을 필요로 하는데 실내에서는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문 앞이나 베란다 실외에서는 밝은 양지에서 키우셔야 합니다. 영양분이 섞인 텃밭용 상토에 비료를 약간 넣어주면 토마토가 크게 잘 자랍니다. 그리고 방울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수분을 더 많이 필요로 하는데 흙이 다 마르기 전에 물을 공급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방울토마토 키우기 수월하실 겁니다.
방울토마토를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방울토마토 순집기를 해야 합니다. 순치기, 순지르기, 곁가지치기라고 하는데 방울 토마토를 키우다보면 줄기가 여기저기에서 나오는데 이걸 다 키우면 수형도 미워지고 방울토마토도 영양분이 곳곳에 나눠지기 때문에 크기가 점점 작아집니다. 그래서 원 줄기 사이 사이에 나오는 곁가지를 똑 떼어주는데 그것을 순치기, 순 지르기라고 합니다. 방울토마토를 키우면서 순 치기를 한 번씩 해주면 더 큼직한 방울토마토를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방울토마토를 함께 키우면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