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부침개&달래장아찌하고 소주한잔~
안녕하세요~반려식집사입니다.
요즘 제가 살고있는 인천지역은 하늘이 맑고 화창하다가도 느닷없이 어두컴컴해지면서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하는데요.
날씨가 오락가락 해서 우산을 챙기지 못한날은 오늘같이 퇴근길에 물에 빠진 생쥐가 되어 물을 뚝뚝 흘리면서 집에 들어오곤 합니다..
이렇게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 안주?가 있는데요~기름진 튀김이나, 부침개가 먹고 싶습니다..!
한국인이라면, 저만 저런 생각을 하는것이 아닐꺼라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이야기 주제는 달달한~애호박 부침개입니다!
애호박 부침개
☆☆애호박부침개 재료☆☆
애호박, 양파, 청량고추, 부침가루, 튀김가루, 소금,식용유,
옥상에서 수확한 애호박으로 만든 애호박부침개입니다.
애호박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을 수 있는~반려식집사의 술안주로 자주 등장하는 부침개입니다.
반려식집사는 부침개 가장자리에 있는 바삭바삭한 부분을 제일 좋아합니다.
우리집만의 바삭바삭한 부침개의 비법이 있는데~그것은 바로!!!!튀김가루와 부침가루의 콜라보입니다!
바삭거리는 씹는 식감, 소리 너무 좋아요!
제일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바삭바삭하면서~~고소합니다.
혹시, 달래장아찌를 아실까요? 술집사는 처음 보았고 처음 먹어봤습니다. 사실 달래 향은 좋지만, 알싸~한 맛때문에 꺼려지는데요, 이 달래는 머리부분이 큼직한것이 상당히 아릴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왠걸 달콤하고 짭잘한것이 밥도둑 등극입니다. 어머니 지인분께서 산에갔다가 달래가 있길래 캐왔는데 너무 억세서 먹지 못한다고 하길래 술집사 어머니께서 달래를 장아찌 담가봤다고 하네요. 못먹는건 술이나 장아찌를 담그는데 거의 성공하는편입니다.
달래장아찌와 애호박부침개의 콜라보입니다.
고소하고 바삭한 애호박과 단짠단짠 부드러운 달래장아찌! 너무 맛있어서 엄지척👍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디산에서 캐온건지 내년에 산에가서 달래 다 캐와야겠습니다. 시골 하우스 구석에도 달래가 크고있는게 급 생각났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안주와 함께 처음처럼 소주한잔합니다.
입가심으로 옥상에서 따온 앵두하고, 시장에서 사온 자두를 먹으면서 술한잔 마무리했습니다.
이상 술집사의 소주한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