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터란투스 폴에반시 & 윌모티아누스
안녕하세요~ 반려식물이야기의 반려식집사입니다.
오늘은 딘터란투스 폴에반시와 윌모티아누스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저는 딘터란투스 폴에반시 한개와 윌모티아누스 한개를 키우고 있는데, 딘터란투스는 대체적으로 동글동글하며 식물을 성장시키는데 큰 어려움이 없는 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딘터란투스에는 대표적으로 반질리(vanzylii), 에메랄드반질리(emerald vanzylii), 윌모스티아누스(wilmotianus), 임펀각투스(impunctatus)등이 있습니다.
딘터란투스의 속명은 독일의 식물학자 딘터(K. Dinter)의 이름과 꽃을 뜻하는 그리스어 antho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 딘터란투스(Dinteranthus)의 생물학적 분류 | |
| 계 | 식물계(Plantae) |
| 강 | 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
| 목 | 석죽목(Caryophyllales) |
| 과 | 석류풀과(Aizoaceae) |
| 속 | 딘테란터스속(Dinteranthus) |
딘터란투스 폴에반시(Dinteranthus poel-evansii)
4cm정도 되는 사이즈의 딘터란투스 폴에반시입니다.
딘터란투스 종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사랑받는 식물은 폴에반시라고 생각합니다.
에메랄드 반질리도 인기가 많지만 폴에반시가 키우기 더 쉬운편이기 때문입니다.
폴에반시꽃은 노란색으로 바디보다 큼직한 꽃을 피우는데 꽃 중앙의 꽃술에서 암술과 수술이 수분되어지면 씨방이 생기는데 나비와 벌등 곤충으로 부터 수분이 되거나, 사람이 직접 붓으로 솔~솔~ 부벼주면 수분이 되어 씨앗이 생길 확률이 커집니다.
폴에반시는 꽃이 크고 암술과 수술이 눈으로 확인하기 쉽기 때문에 저는 손으로 슥슥 문질러주는데 씨방이 쉽게 생기는편입니다.
딘터란투스 폴에반시는 바디 모양이 골프공과 유사하여 미니골프공이라는 애칭이 있습니다.
제가 키우고 있는 폴에반시는 탈피전에는 새하얗고 바디의 굴곡이 골프공 모양이였는데 탈피를 하고 나니 굴곡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약간의 실망감이 있었지만 딘터란투스는 매년마다 탈피를 하는 식물이기 때문에 올해 식물의 생김새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식물에 상처가 생기더라도 다음해에 새로운 바디로 환골탈태하는 식물입니다.
보통 1년에 한번 탈피과정을 가지게 되는데, 물을 많이 주게되면 이중 탈피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집 폴에반시 내년에는 조금 더 이쁜 바디를 지니고 탈피해주면 좋겠습니다.
위사진은 폴에반시 씨앗을 판매하고 있는 메사가든의 모주 이미지 입니다.
바디의 굴곡이 골프공하고 상당히 비슷합니다.
가끔 카페에 올록볼록하고 동글동글한 딘터란투스 폴에반시 사진이 올라오면 친구들은 사장님 나이스샷을 외칩니다.
왼쪽사진은 볼파우치에 넣어서 골프치러 가도 되겠지요?ㅎㅎㅎ
폴에반시는 파종하였을때 발아가 되어서 1차 탈피를 하고 나면 무난하게 성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일반 코노피튬이나 리톱스와는 달리 발아가 까다로워 최적의 발아조건을 찾는것이 어려운편입니다.
반질리, 폴에반시 이런 종류들은 자신이 키우고 있는 식물로 씨앗을 만들어서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파종을 시도 하여 자신만의 파종 노하우를 터득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종에 노하우를 터득한다는건 참 어려운것이죠..
저는 플분에 파종용토를 채운후 직접 채종한 폴에반시 씨앗을 뿌린후 한여름 뜨거운 햇빛 아래에서 깊은 저면을 하였더니 3-4일후에 폴에반시가 발아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름 장마철 과습으로 인해서 파종분 속 발아된 아가 새싹들이 견디지 못하여 파종의 쓴맛을 맛보았습니다..
딘터란투스 윌모티아누스(Dinteranthus wilmotiauns)
딘터란투스 폴에반시와 친구인 윌모티아누스 입니다.
이녀석들 이름이 상당히 길고 어렵습니다.
윌모티누스꽃도 폴에반시와 마찬가지로 바디보다 큼직하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사진속에 나비 더듬이처럼 나온것이 암술 그 아래 있는것이 수술인데 두개를 살살 부벼주면
씨방이 생기는데 윌모티아누스는 폴에반시보다 씨방이 잘 생기는 편인데 폴에반시에 비교했을때 비인기종이여서
씨앗을 만드려고 노력하지 않는데 늘 씨앗이 생기는 윌모아티아누스 입니다 ㅎㅎㅎ
이상 반려식집사의 딘터란투스 폴에반시와 윌모티아누스 소식이였습니다.